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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 구조변화·발전방안] (3)지역금융발전방안

 

 

전북금융 발전을 위해선 무엇보다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지역밀착 금융기관으로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전자금융환경 구축 및 업무제휴, 전문인력 확충 등 금융기관별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익기반 확충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전북은행

 

여수신의 경우 지역내 금융기관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들어 다소 정체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카드분사가 주춤하고 있으며 업무용 부동산 보유비율 축소를 위해 자기자본을 225억 가량 확충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도민의 은행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5인이내의 초소형 점포를 금융 사각지대에 개설하는 한편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이미지 제고가 최우선 과제이다.

 

이와함께 비교우위부문에 대한 집중공략 및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과 선진금융기법을 조기에 정착시켜야 한다. 또 자금중개기능의 확대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투자은행 업무를 겸업화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다.

 

◇상호저축은행

 

직원 1인당 여수신액이 각각 27억7천만원, 34억원으로 전북은행보다 높은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2001 회계연도 결산결과 흑자은행이 4곳, 적자은행이 3곳에 달했다.

 

최근에는 소액대출 부실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부실채권 축소에 주력해야 한다. 또 업무효율 및 고객편의 차원에서 자동화기기 운영 확대 및 인터넷뱅킹 환경 구축이 시급하다.

 

아울러 소액대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타금융권과의 업무제휴 확대, 공신력 및 경영건전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

 

◇새마을금고

 

2001 회계연도 결산결과 전체 82개 금고중 11곳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서민금융권중 가장 완비된 전산망 및 인터넷뱅킹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신용카드사 등과의 업무제휴를 활성화하는 한편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충원해야 한다. 회원들에게 특화할 수 있는 밀착형 틈새상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고도 시급한 과제다.

 

◇신용협동조합

 

무엇보다 부실조합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우량조합 보호 및 시장동요를 예방하고 ‘클린신협’으로서 서민밀착형 영업구조를 강화해야 한다.

 

대출 확대책 마련 및 현재 기업은행과 제휴하고 있는 신용카드사업을 자체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수익원 개발이 절실하다.

 

◇상호금융

 

최다 점포망 및 직원을 바탕으로 한 접근성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상품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농가인구 감소 및 농촌경제의 어려움 등 영업기반 약화에 대비해 유통센터 운영 등 부대사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이와함께 소규모 지역조합 및 부실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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