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남산에 있는 서울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정귀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독일 애니메이션의 거장 에버하르트 융커스도르프(Eberhard Junkersdorf)의 초청 워크숍이 열린다. 주한독일문화원·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애니메이션센터·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공동 주최.
올해 독일 장편 애니메이션의 모든 기록을 경신한 최신작 'Jester Till'(17일 오후 1시 30분·상영시간 80분)과 'Fearless Four'(18일 오후 1시 20분·상영시간 89분), 'Help, I am a fish'(18일 오후 3시 30분·상영시간 80분)을 상영하며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또 '독일의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 현황 및 한국과 독일의 협력관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 및 토론의 시간도 마련됐다(17일 오후 3시).
현재 북한 영화수출입공사 초청으로 평양 문화행사에 참여 중인 융커스도르프는 이제까지 55편의 극영화를 제작한 독일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독보적인 존재.
1995년 애니메이션 영화사 'Munich Animation'을 설립하고 'The Fearless Four'(1997년작)의 감독과 제작, 'Help, I am a fish'(2000년작)의 제작, 'Jester Till'(2003년작)의 시나리오·감독·제작을 맡았다.
그의 작품 중에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의 '양철북'(the Tin Drum)과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우울한 시간'(Die bleierne Zeit)도 포함돼있다.
17일 상영하는 'Jester Till'(2003년작)은 1500만 유로(한화 약 200억원)의 예산과 세계각지 5백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2년 반의 제작기간, 5백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되었으며, 6개의 프로덕션과 배급사 FFF Bayern, FFA,MDM,NRW,Media and Eurimages가 참여한 대작이다.
문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02)3455-8484 주한독일문화원 02)754-9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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