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정이 물씬 풍기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온 정열을 솓아 붓겠습니다. 이웃과 사회가 하나되는 맑고 밝고 훈훈한 방송으로 거듭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성인 가요 발전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 넣으며 살맛 나는 세상 만들기에 지칠줄 모르는 땀을 뿌리고 있는 원음방송 조은형PD(42)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 37회 가수의 날을 맞아 트로트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인정돼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조PD는 원음방송이 닻을 올린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조은형의 가요세상'을 진행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싹을 틔우고 있다.
하나된 이웃, 하나된 사회, 하나된 종교 만들기를 위해서는 짜임새 있는 방송 진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조PD는 "아직은 작은 악기에 불과하지만 그 소리가 널리퍼져 평화와 행복이 넘쳐나는 좋은 악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역 정서와 나이를 훌쩍 뛰어넘는 그의 끼가 발휘되면서 이젠 폭넓은 청취층을 확보하고 있는 조은형의 가요세상은 이웃간 포근한 정을 나누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한지 이미 오래다.
투박한 사투리를 섞어가며 서민들의 크고 작은 애환을 같이하는 장으로 발전시킨 조PD는 "정치·경제·사회·문화·시사 등 일상 생활속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민원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술술 풀어내며 날카롭게 풍자, 청취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조PD는 "해를 거듭하면서 이젠 신인 가수들의 전국 무대를 향한 등용문으로까지 발전한 이 프로그램은 가능성이 엿보이는 가수들을 최고의 인기스타로 성장시킨 대표적인 방송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랑한다.
원음방송이 명실상부한 전국 방송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파역을 다해왔다는 조PD는 "요일별로 특색있는 코너를 운영하는 등 중년층을 겨냥한 독특한 프로그램이 딱맞아 떨어지면서 폭발적인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털어놓는다.
방송 발전이란 큰 틀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주저없이 강행하고 있다는 조PD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 가수들의 신곡 소개는 물론 유성기로 듣는 옛음악, 청취자의 신청곡을 가수가 직접 불러주는 라이브카페, 논스톱 뮤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여타 방송과 차별화된 또하나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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