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총(회장 김남곤)이 주최하고 전북영화인협회(회장 김득남)가 주관한 제5회 전북디지털영화 공모전에서 문해복씨(31·전주대 영상예술학부)의 단편극영화 '연필'이 최우수작품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장애를 가진 사내가 깎은 연필을 소재로 마을 사람들간의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작품. 문씨는 상패와 상금 1백만원을 받게된다.
이번 공모은 극·다큐·애니메이션 등 각 장르에서 모두 20여편이 출품됐으며, 여든 살 고령으로 매년 공모에 참가해온 사진작가 이석홍씨는 올해 다큐멘터리를 출품,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전주공업대 김인철 교수는 "올해 참가작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향상됐다”며 "특히 대학생들의 실험적 영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전라예술제 기간인 13일 오후 2시 소리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입상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최우수작품상=문해복'연필'
△ 우수작품상=조흥곤 '관계'·정건우 '전동성당 그 아름다움의 비밀'
△ 특별상=이석홍 '불교사찰'·김영 '착각'
△ 가작=진현태 '손'·두미라 '잠못이루는 밤'
△ 입선=이종길 '석조각'외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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