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경섭씨(44)가 18일까지 서울 이오스갤러리에서 여덟번째 개인전을 열고있다.
작가 자신의 자전적 고백과 생활 주변의 크고 작은 사연들을 재구성해 고즈넉한 색채로 담아냈다.
일상의 평온함을 은은하게 품고있는 그의 작품들은 반대로 인간들의 고독한 사유가 함께 존재한다.
작업실이라는 일정한 공간 안에서도 시간에 따라 감성이 달라진다는 이씨는 시간의 흐름을 작품속에 반영했다. 이번 전시에 내놓은 '21時' '夜-풍전집의 모주'등이 시간대별 작품이다.
"유채물감을 바르고 칠하고 긋고 하는 동안 일어나는 효과들이 내 삶과 합일하는 것 같다”는 이씨는 수년째 유채물감이 주는 질감과 양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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