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만큼 따뜻함이 더욱 그리운 요즘, 내년 1월 25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기획관에서 마음을 전하는 '二色선물展'이 열리고 있다.
두가지 색을 뜻하는 이색(二色). 눈부신 하얀 눈과 포근한 겨울을 상징하는 화이트 칼라와 따뜻함과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레드 칼라가 만났다. 깨끗한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소복히 쌓은 정성이 화이트와 레드 칼라로 표현됐다.
주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참신하고 톡톡 튀는 작가들의 개성이 '이색전(二色展)'을 '이색전(異色展)'으로 만들고 있다. 작가가 제안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전을 테마로 도자·금속·섬유·규방·공예 분야에 모두 20여명이 참여했다.
큐레이터 임진아씨는 "한해동안 공예품전시관을 꾸려준 작가들과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친근하고 편안하면서도 흥미로운 작품들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매해 연말이면 저렴하면서도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선물전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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