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과학은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과학에 취미가 없는 보통 사람들은 지질학, 화석학, 분자생물학, 입자물리학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과학 분야의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이다.
이 책의 저자인 빌 브라이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더 타임즈' 기자출신으로 작가이자 여행가인 그는 과학에 문외한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때 과학교과서를 처음 접한 후로 전혀 과학에 관심을 두지 않던 그는 태평양을 상공의 비행기안에서 달빛에 비치는 바다를 바라보다 불현듯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도대체 바닷물은 왜 짠 것일까” 고등교육을 받은 그도 이 질문에는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그리고 만 3년여에 걸친 방대하고 치밀한 취재를 거친 후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내놓는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이 역사” 이래 최고의 과학 교양서로 평가받는 이 책은 가장 훌륭한 "비과학자의 과학이야기”인 셈이다.
/홍지서림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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