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욕은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먼저 온천수의 성질과 효능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온천을 하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릴 뿐아니라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피부염이 낫는다고 인식돼 있다. 온천욕을 하면 아토피 피부염, 주부습진, 여드름 등은 온천욕을 하고 나면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아토피 피부는 정신적인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줘 피부세포가 활성화되며 온천수의 이온화 성분이 피부를 살균하기 때문에 상태가 좋아진다. 온욕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 촉진을 가져온다.
하지만 모든 피부질환에 좋은 건 아니다. 혈관이 확장돼 나타나는 안면홍조, 혈관확장증 등은 온천을 오래할 수록 증세가 악화된다. 아토피 역시 원인이 다양한만큼 온천욕을 한다고 모두 증세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물이 더러울 경우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들어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
또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가 갑자기 찬물이나 열탕에 들어가는 것은 좋지않다. 열탕에서는 피부혈관이 확장하므로 혈압이 저하된다. 오랫동안 탕에 있다가 나오는 순간에 뇌빈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입탕전에 머리에 더운물을 끼얹어 미리 머리부위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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