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배엽 시인이 투병 2년 2개월만인 지난 30일 새벽 4시 영면했다. 향년 47세.
경남 구미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를 졸업, 남민(南民)지를 통해 등단했으며 문예지에 '백두산 안가요' 등을 발표했다. 1980년대 전북민주화운동협의회·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 등 지역시민사회단체에서 전북지역 민주화를 위해 투신하기도 했다.
유족으로 미망인 차복훈씨와 아들 박하연군이 있다. 발인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효자동 승화원에서 화장한 후 김제 금산사에 위패를 모신다. 장례는 '전북작가회의장'으로 치러지며, (사)전북작가회의(회장 김용택)가 주관한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영안실(1층 4호실 251-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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