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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ㆍ전주연극협회장 류경호ㆍ홍석찬씨 선출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지난 7일과 5일 류경호씨(43·창작극회 전 대표)와 홍석찬씨(40·전주 창작극회 대표)를 각각 신임 전북연극협회장과 전주연극협회장으로 선출했다. 모두 단독출마했으며 임기는 3년.

 

류 신임회장은 "방대한 조직보다 내실이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전북지역 극단과 연극인들의 명부를 새롭게 작성한다”는 계획. 그 해 실적이 없어도 격려차원에서 각 극단마다 1명씩 추천 받아 수여했던 전북연극상(연기상·신인상)을 현실화해 열심히 하는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전북연극제·소극장연극제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군산과 익산·남원 등 전주외 지부들의 공연활동에 더 힘을 쏟아 내실을 다지며, 예산문제로 지난해 취소됐던 중국 강소성 교류 공연을 전북도와 협의를 통해 상설화해 전북연극의 국제화에도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역동적인 전주시지부가 되겠다”고 밝힌 홍회장은 전북연극협회와 함께 전주어린이연극제 개최, 연극거리 조성, 객석나누기를 통한 관객저변 확대, 전주배경 영화 촬영에 출연자 공급, 시민을 위한 연극 강좌 개설, 전주연극지 발간 등을 임기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일 열린 전주연극협회장 선거에서는 극단 '명태'의 최경성 대표가 수석 부지부장으로, 극단 '하늘'의 조승철 대표가 부지부장으로 선임됐다. 감사는 김영주(전주시립극단 단원) 윤태원(극단 명태 단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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