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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소리전당 연지홀…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제125회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7시 30분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윤기연씨를 객원지휘로 맞은 이번 연주회는 '축전서곡'과 '첼로협주곡 1번', 교향곡 제5번 '혁명' 등 러시아의 거장 작곡가 쇼스타코비치(Dmitri Dmitrievich Shostakovich·1906~1975)에 집중했다. 쇼스타코비치는 15곡의 교향곡 외에도 현악4중주곡과 기악곡·오페라·오라토리오·발레음악·영화음악 등 많은 걸작을 통해 러시아인의 영혼을 미묘한 부분까지 표현하고자 했던 작곡가이자 학자다.

 

기대되는 무대는 첼리스트 홍안기씨가 협연하는 '첼로협주곡 1번'. 서울대와 줄이어드 음대를 졸업한 홍씨는 월간음악 콩크루·한국일보 콩크루·난파음악 콩크루·스토니 브루크 오케스트라 콩쿠르 우승 등 화려한 수상경력이 있으며, 지난 달 24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 올해 봄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

 

객원지휘를 맡은 윤씨는 서울대와 러시아 페트로브르크 국립음악원을 졸업, 동아음악콩크루와 KBS신인음악상을 수상했다. 현재 러시아 카렐리아 국립필하모닉과 페트로브르크 국립음악원 쳄버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이며 꾸러기예술단과 서울 송파구 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63)274-86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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