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목토 아파트를 청약 1순위로 분양마감해 눈길을 끌었던 지역 주택건설업체 (주)엘드가 해럴드경제신문이 뽑은 '2004 고객만족경영대상'에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제치고 주택건설부문에 단독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부문별로 총 20개 업체를 선정한 이번 경영대상에서 제조업체로는 팬아시아페이퍼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엘드는 수목토 아파트의 미래 브랜드파워와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아파트 공간개발에 주력한 점과 더불어 '리빙코디'제도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에게 무한서비스를 제공한 점 등을 인정받아 도내 주택건설업체중 유일하게 수상하게 됐다.
이와함께 개방형 홈페이지 운영으로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한편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으로 투명경영과 정보화를 통해 선진경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주택건설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휘 (주)엘드 대표는 "물량 위주의 아파트 공급보다 다양한 고객서비스와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며 "이제 대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국세청의 성실납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엘드건설은 현재 전주지역에서 차기 사업부지 2∼3곳을 물색해놓고 단지배치 및 평면, 고품격 마감자재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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