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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아파트 분양가 낮춰라"

 

전주 송천주공 임대아파트 입주자 30여명은 9일 주공 전북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분양전환 가격 인하 및 하자보수 등을 촉구했다.

 

송천주공 임대분양 대책위원회는 이날 "주공측이 통장 설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감정평가사를 선정하는 바람에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면서 "분양가를 5천5백만원으로 인하하고 도배·장판 등을 하자보수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주공 전북본부는 "5년전 임대분양때 분양가 및 하자보수 범위를 고시한 상태에서 입주자들과 계약했지만 자금마련 시간을 주기 위해 분양계약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면서 "특히 송천주공의 시세가 최고 7천1백만원, 인근 민영아파트는 최고 7천550만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분양가도 낮은 것”이라며 분양가 인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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