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10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 부근에서 정모씨(41·전주시 효자동)가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부인 김모씨(3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 김씨는 "남편이 가게운영 자금명목으로 사채를 빌려쓰다가 갚지 못해 고민했었다”면서 "지난 2일 오후 1시께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전화연락을 한 뒤 소식이 끊겼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6천만원 상당의 채무를 갚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채업자의 고리대금 여부 등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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