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영상위원회가 전주에서 하나로 뭉친다.
전주·서울·부산·남도·제주·대전 등 전국 6개 영상위원회는 지난 달 대전에서 전국 영상위원회 사무국장회의를 열고 24일 오후 5시 전주 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한국영상위원회협의회(가칭)를 출범하기로 결의했다. 전주에서 창립대회를 여는 이유는 전주영상위원회가 적은 예산과 인력에도 '벤치마킹대상 1호'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지역 경제에 높은 성과를 보여왔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창립될 한국영상위원회협의회는 6인의 각 지역 영상위원회 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초대 대표간사는 서울영상위원회 홍성원 사무국장이 맡게 된다. 협의회는 창립이후 공동지원 규정제정, 데이터 공유, 관계기관과 협의,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개발,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 사업 등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이 날 출범식에는 이창동 문화부장관과 김완주 전주시장, 영화인과 영화관계자 전라북도 영상관계자, 전주시 영상관계자와 9개 영상 관련학과 교수들, 각 영상위원회 위원장 등 1백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영상위원회(위원장 황기성)와 부산영상위원회(위원장 박광수), 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이장호), 남도영상위원회(명계남) 등 전국 4개였던 영상위원회는 올 상반기 제주영상위원회(임원식)와 대전영상위원회(위원장 구기찬)가 설립됐고, 올 하반기 대구와 인천·광주 등에 영상위가 설립돼 전국 10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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