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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데이축제” 등 축제형식으로 치른다

 

'아하! 데이축제'.

 

'아하'는 뭔가에 대해 깨달을 때 나오는 감탄사. 데이는 '날'을 의미하는 영어(day). 말그대로 깨달음의 날이다. 원불교의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우주의 진리를 크게 깨달은 날이자 원불교를 개교한 날이다.

 

진리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를 기념하기 위해 교단에서는 이달과 다음달 11일까지 봉축기간으로 정했다.

 

중앙총부를 비롯 전국 각교구와 교당은 각종 경축행사를 통해 자신에게 믿음을, 이웃에게 은혜를 나누고 있다. 그동안 교단중심의 행사였다면 올해는 교도 외 일반시민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새롭다.

 

올 봉축행사의 주제 '당신은 희망입니다'도 이런 맥락이다.

 

'아하! 데이 축제'를 계획해 거리행진과 경축한마당 등 각종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대각개교절을 축제형식으로 준비해 부처님 오신 날이나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금년 대각개교절 경축행사는 그동안 매년 진행되어 오던 법잔치·은혜잔치·놀이잔치라는 기본 틀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새 교정원이 출범하면서 원불교문화의 정체성을 찾아보려는 새로운 기획이 돋보인다.

 

아울러 도서지역 어린이와 군부대에 희망과 은혜의 책보내기 운동이 전개되며, 교구와 교당에서는 의료봉사, 경로큰잔치 등이 진행된다.

 

오는 24일 원광대와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아하!데이축제'는 이번 대각개교절의 중심에 선 행사.

 

24일 오후 5시30분 원광대 문화체육관 앞에서 청소년들의 장기자랑과 댄스공연 등이 펼쳐지고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희망 퍼포먼스, 2부 원광대∼중앙체육공원의 거리퍼레이드, 3부 중앙체육공원에서의 생명·평화·상생의 열두띠 축제마당 등이 열린다.

 

봉축위원회는 올해 처음 준비하는 이 축제에 교도 및 익산시민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오후 3시, 7시 원광대 학생회관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중국 하북성 기예단 초청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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