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 떨어진 918.82로 출발해4.27포인트(0.45%) 하락한 915.47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데 따른 수급 악화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와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은 7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인 2천11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72억원의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8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6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3.45%), 운수창고(-1.98%), 증권(-1.65%), 비금속광물(-1.55%) 등은 내린 반면 음식료(1.03%), 섬유의복(0.69%), 운수장비(0.62%) 등은올랐다.
삼성전자는 1.28% 떨어진 61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KT(-0.97%), POSCO(-0.96%), SK텔레콤(-0.74%), 국민은행(-0.52%)도 약세였다.
미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결별 위기로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1.50%), 기아차(2.
22%), 현대모비스(2.04%) 등 `현대차 3인방'이 반등했고 금강고려화학이 공개매수를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현대엘리베이터는 4.83%가 급등했다.
LG카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감자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13.67%가 급락했다.
주가 상승 종목은 331개로 하락 종목 394개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4억3천545만5천주, 거래대금은 2조6천579억6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조정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920선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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