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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테나]사흘째 하락 900선 턱걸이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떨어져 900선에 턱걸이했다.

 

28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가 오른 917.32로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반전, 낙폭을 점차 확대해 13.64포인트(1.48%)가 떨어진 901.8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감으로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월 만기 이후 최대 규모인 5천914계약의 매물을 내놓으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촉발시켜 지수 약세를 더욱 부채질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천43억원과 1천17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69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기타법인이 1천44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천81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유통업이 4.63%가 상승했고 철강.금속, 기계, 음식료가 강보합, 보험은 1.64%가 올랐다. 전기전자(-2.22%), 화학(-2.53%), 통신(-1.25%), 은행(-1.38%)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삼성전자는 장 초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직후부터 하락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59%가 떨어진 60만2천원으로 마감했다.

 

SK텔레콤(-2.49%), 국민은행(-1.57%), 한국전력(-2.31%), 우리금융(-2.89%)도나란히 하락했고 POSCO는 강보합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LG카드는 하한가로 추락했으나 대우종합기계는 외국인들의 관심 속에서 5.56%가상승했다.

 

감자 이후 4개월만에 재상장된 신동아화재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부화재와 LG화재도 이에 연동해 각각 7.63%와 4.05% 급등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7천337만주와 2조5천997억원이고 상승 종목은 231개,하락 종목은 498개였다.

 

증시 일부 전문가들은 그간 지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끝나감에 따라 외국인들이 선물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조정장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미 증시 조정 우려 등 대외적인 변수와 함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매도 공세를 펼쳐 지수 하락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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