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빠르게 늘어나고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은행과 우체국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건수는 모두 332만9천건으로작년 12월의 256만건에 비해 30.0%가 증가했다.
이중 조회 서비스는 217만3천건에서 277만3천건으로 27.6%가 늘었고 자금이체서비스는 38만7천건에서 55만6천건으로 43.7%가 증가했다.
서비스 분야별 비중은 조회 서비스 83.3%, 자금이체 서비스 16.7%였다.
이정현 한국은행 전자금융팀 과장은 "모바일 뱅킹 이용건수가 아직은 많지 않은편이나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은행들이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잇따라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월 말 현재 21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은 2천290만6천명으로 작년 말의 2천275만4천명에 비해 0.7%가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대출 서비스 등의 이용건수는 1.4분기에 하루 평균 801만3건으로 작년 4.4분기의 772만7천건에 비해 3.7%가 늘었다.
지난달 8개 시중은행의 금융서비스 중 인터넷뱅킹의 비중은 30.3%로 창구의 26.7%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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