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혼조 끝에 5일 연속 하락했다.
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01 포인트(0.66%)가 낮은 450.46으로 출발한 뒤 수 차례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0.6 포인트(0.13%)가 떨어진 452.87로 장을마감했다.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이 있었으나 중국 쇼크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완전히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주말 나스닥(-1.97%)과 다우존스(-0.45%)가 각각 5일째, 3일째 하락행진을계속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천761만주, 7천538억원으로 지난주말의 3억2천24만주, 8천964억원에 비해 줄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억원, 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5일연속 '사자'에 나섰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비금속(1.97%), 반도체(1.43%), 종이.목재(1.39%)등은 오른 반면 오락.문화(-4.22%), 음식료(-2.54%), 출판.매체복제(-1.87%), 운송(1.44%), 제약(-1.3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3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5개를 포함해 41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6.25% 급락한 것을 비롯해 레인콤(-4.96%), LG마이크론(-4.23%), 국순당(-4.12%), 플레너스(-3.16%), CJ엔터테인먼트(-2.59%)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분기에 적자 전환한 지식발전소 역시 1.
38% 하락해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LG텔레콤(1.17%), 웹젠(0.87%), NHN(0.86%), 하나로통신(0.75%) 등은 소폭 올랐다.
신종 웜바이러스 '새서' 확산 소식에 정보보안 관련주인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각각 2.72%, 3,89% 상승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78.71로 지난주말보다 0.53%가 떨어졌다.
로커스와 이니시스, 화성이 모두 2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코웰시스넷과 코스프는 각각 4일, 3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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