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53 포인트(1.14%)가 높은 402.37로 출발한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 결국 3.75 포인트(0.94%)가 오른 401.59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 안정에 힘입어 전날 다우존스(0.94%)와 나스닥(0.42%)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반등하자 코스닥의 투자심리도 계속 활기를 띠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천939만주, 6천766억원으로 전날의 2억8천633만주, 7천57억원에 비해 줄었다.
개인은 30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과 4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인터넷(2.88%), IT부품(2.51%), 출판.매체복제(2.16%), 운송(2.04%) 등은 올랐지만 음식료(-2%), 금속(-1.2%), 금융(-1.2%), 제약(-0.77%) 등은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7개 등 4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1개를 포함해 368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유일전자가 9.18% 오른 것을 비롯해 NHN(7.14%),안철수연구소(5.12%), 파라다이스(3.02%), LG텔레콤(2.77%), 아시아나항공(2.59%)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국순당(-5.39%), 웹젠(-4.18%), 레인콤(-3.58%), 지식발전소(-2.19%), CJ엔터테인먼트(-1.1%) 등은 하락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58.01로 전날보다 2.41%가 올랐다.
엔에스아이와 인터리츠가 각각 5일째, 3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한신코퍼와 케이앤컴퍼니는 각각 9일, 8일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를 바탕으로 400선에다시 올라섰지만 1.75% 상승한 거래소에 비해 반등폭이 작았다"고 지적하고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유입된다면 거래소 시장과의 수익률 차이를 메우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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