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3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0.35 포인트(0.09%)가 높은 401.94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 반전해 결국 0.67 포인트(0.17%)가 내린 400.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기술적으로 400선이 반등의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소폭 오른 국제 유가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투자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지 않음에 따라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2천391만주, 5천369억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7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일 연속 매수기조를 유지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타제조(3.25%), 화학(1.34%), 디지털콘텐츠(1.21%), 출판.매체복제(1.19%), 운송장비.부품(1.01%) 등은 올랐으나 금융(-2.38%), 음식료(-2.31%), 운송(-1.97%), 방송서비스(-1.8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6개 등 3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44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CJ엔터테인먼트(4.44%), 웹젠(3.52%), 솔본(2.87%), NHN(2.22%), LG마이크론(1.8%), 옥션(1.76%), 파라다이스(1.01%) 등이 올랐다.
그러나 국순당(-5.06%), 네오위즈(-4.05%), 플레너스(-3.57%), CJ홈쇼핑(-3.07%), 아시아나항공(-2.53%) 등은 떨어졌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0.12%가 낮은 956.87로장을 마쳤다.
성광엔비텍, 코웰시스넷이 모두 4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케이앤컴퍼니는 9일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증시가 휴장이기 때문에 내일 역시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제한적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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