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열흘 '트로이' 관객 220만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트로이'가 개봉 열흘만에 전국 관객 22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트로이'는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30일까지 전국 221만1천300명을 동원했다.

스크린 수는 서울 97개를 포함해 전국 326개로 개봉 주보다 오히려 늘어났으며주말 이틀간 서울 관객 수도 20만300명으로 개봉 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트로이'는 호머의 서사시 '일리아드'를 바탕으로 스파르타와 트로이 간의 전쟁을 그린 영화로 '네버엔딩 스토리', '퍼펙트 스톰' 등을 만든 볼프강 페터슨 감독이메가폰을 잡았다.

워너브라더스는 "남성 관객의 비율이 다른 영화에 비해 많은 편이며 30~40대 관객 층에까지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위권으로 '아라한 장풍대작전', '하류인생', '디 아이2', '옹박', '효자동이발사'가 서울 주말 관객 기준 2만~3만명을 동원하며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

전북일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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