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은 받지 못했지만 우승 트로피는 내 차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레티프 구센(35)이 '러프와 바람'으로 무장한 악명 높은 난코스 시네콕힐스골프장(파70. 6천996야드)에서 끈질긴 '인내심'으로 최후의 승자가됐다.
구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골프장(파70)에서열린 제104회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62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쳐 합계 4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감,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 278타)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2001년 이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해 하루 아침에 스타로 떠올랐던구센은 이로써 3년만에 우승컵 탈환과 함께 세계 정상급 골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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