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전통과 문화를 축으로 문화관광자원의 산업화를 고민하는 학술토론회가 9일 오후 1시 전주코아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전라북도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혁신전략'.
전라일보사가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이 날 토론회에서는 문화관광산업의 흐름과 시대적 과제, 한국 체험관광의 전망과 활성화 방안, 테마관광시대 전북의 대응전략, 전북의 레저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 등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특히 '전북지역 관광이벤트와 축제의 진단과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원광보건대 김홍철 교수는 전북지역 축제가 안고 있는 문제를 축제 컨텐츠의 관광 매리트 부족과 주체적이지 못한 개최지 주민의 반응, 경영마인드 부족 등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3백여명의 도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이 날 토론회는 전주대 이남식 총장과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이영욱 원장이 기조발제했으며, 전북대 이정덕·박세영 교수, 숙명여대 김맹선 교수, 호원대 장병권 교수, 원광보건대 김홍철 교수, 한국문화관광정책개발원 김성진 책임연구원, 전북발전연구소 성기만 연구원, 예원예술대 이두엽 산학협력단장, 장재식 도 문화관광국장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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