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의 한류(韓流) 스타 송승헌이중국의 액션감독 쉬커(徐克)가 연출하는 무협극에 출연한다.
대만의 일간 중앙사(中央社)는 지난달 30일 쉬커 감독이 최근 송승헌에게 무협영화 `치젠샤톈산(七劍下天山)' 출연을 제의해 동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에서 명성이 자자한 감독이면서도 배우를 직접 찾아 섭외하는 것으로유명한 쉬커 감독은 한국어로 번역된 시나리오를 들고 서울로 찾아가 송승헌을 만났다.
송승헌은 이 영화에서 백두산의 정기를 지닌 조선족 무사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줄거리는 17세기 청나라 정부를 반대하는 검객 7인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이다.
가을동화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송승헌은 4시간 동안 진행된 쉬커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감독의 출연제의를 받아 무한한 영광으로 느낀다"고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송승헌은 영화출연 개런티로 6억원 가량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황비홍'이나 `동방불패'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쉬커 감독은 최근 한국 연예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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