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최대 저축은행인 전일저축은행은 28일경영난으로 최근 영업정지된 부안 현대상호저축은행 예금주의 편의를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이 은행의 예금 담보 대출을 취급한다고 밝혔다.
대출 금액은 예금보장 한도인 5천만원 이내며 금리는 연 7.5%다.
예금담보대출을 받고자 하는 현대저축은행 예금주는 이 은행에서 예금잔액증명서와 질권설정의뢰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전일저축은행 본점(전주)과 김제지점, 정읍지점 등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 본점(☎ 063-270-8423)과 김제지점(☎ 063-543-5811), 정읍지점(☎ 063-532-58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일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가 관리 중인 현대상호저축은행 예금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은행의 예금담보 대출을 취급하게 됐다"며 "우리 은행은2007년 말을 기준으로 자산이 1조1천300억원에 달하는 전북지역 최대 대형 저축은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현대상호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6개월 영업정지와 함께 경영개선 명령을 내림에 따라 이 기간 수신, 대출, 예금 지급 등의 업무가 전면 중단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