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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저축銀, 부안현대 고객 예금담보대출

5000만원까지 7.5% 금리

전일저축은행이 최근 영업정지로 예금인출이 중단된 부안 현대저축은행 고객들에 예금담보대출을 해준다.

 

예금담보대출은 현대저축은행의 예금을 담보로 대출해는 주는 것으로, 예금보험공사의 보장한도인 5000만원까지 연 7.5%의 금리로 빌려준다.

 

전일저축은행 이창섭 총무부장은 "현대저축은행 고객중 긴급하게 자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최고 5000만원 한도내에서 현대저축은행에 예치된 금액의 9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이번주중으로 지급하기로 한 가지급금 500만원은 제외된다.

 

예금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예금통장과 신분증 도장을 가지고 현대저축은행 본점에서 예금잔액증명서와 질권설정의뢰서를 발급받아 전일저축은행 본점(전주, 270-8423)이나 김제(543-5811) 정읍지점(532-5811)을 방문하면 된다. 대출은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현대저축은행의 예금은 예금보험공사 실사가 마무리되는데로 고객들에 지급된다. 늦어도 6개월안에 찾을 수 있으며, 저축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예금보험공사가 최고 5000만원까지 돌려준다. 만약 현 경영진이 2개월내 증자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하거나 제 3자가 인수하게 되면 예금의 대부분을 보호받을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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