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점 11일 전주로…어진은 10월에 옮겨
태조 이성계 어진 관련 유물의 전주 환안 작업이 본격화됐다.
전주시는 11일 태조 어진을 제외한 산, 선, 향낭 등 관련 유물 28점을 용인대 산학협력단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로부터 반출받아 국립전주박물관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태조 어진은 현재 서울 고궁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10월 환안행사와 함께 전주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6월 어진 봉안장소가 전주 경기전으로 최종결정된 이후 11일 처음으로 전주로 반입된 유물은 총 10건 28점. 경기전 산(傘) 4점, 선(扇) 3점, 대 3점, 향낭 3점, 휘장 3점, 산·선 받침대 2점과 조경묘 산 2점, 선 2점, 향낭 2점, 산·선 받침대 4점 등이다.
이번에 반환된 관련 유물 보존처리는 용인대 산학협력단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가 맡았으며 전주시는 이를 국립전주박물관 기탁,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할 예정이다. 보관기간은 2011년 8월까지로, 경기전 내 유물전시관이 개관하면 전시관으로 옮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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