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놈!" 따끔한 호통보다
"세상은 말이다" - 세월에 진정을 담은 잔잔한 말이 들릴 듯하다
노안에, 그 수염과 주름살에
범접하지 못할 위엄이 서려있으나
우리 가슴 한 자락엔 사무치는 애틋함도 있다
"아버지" "그래, 오~냐"
아버지를 일찍 여읜 사람일수록
그 부름과, 간절한 대답, 그것이 더욱 애절한 것이다
/'옛 풍경 에세이' 中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