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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주유소가 도내에서 가장 쌉니다" 무주는 가장 비싸

휘발유 최고 204원·경유 240원 등 판매가격 천차만별

도내 시·군 주유소별 판매가격이 최고 200원 이상 차이 나는 등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일부 고가 주유소의 경유가격은 저가 주유소의 휘발유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는가 하면, 시·군별 평균 판매가격도 약 60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도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96.76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무주군으로 ℓ당 평균 1642.40원인 반면 전주시는 1584.60원으로 가장 낮았다. ℓ당 평균 1372.40원인 자동차용 경유 역시 무주군이 ℓ당 평균 1406.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완주군이 ℓ당 1360.0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특히 같은 시·군내 주유소들간 판매가격도 휘발유의 경우 최고 204원, 경유는 최고 240원의 격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오후 4∼5시 현재 오피넷에 공개된 도내 900여개 주유소들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주시의 경우 H주유소 휘발유가격이 ℓ당 1679원인 반면 J주유소는 1545원, 경유는 ℓ당 1469원인 H주유소에 비해 또 다른 H주유소가 1309원으로 각각 134원과 160원씩 비쌌다.

 

익산시에서는 D주유소 휘발유가격이 ℓ당 1749원으로 가장 저렴한 T주유소(1545원)에 비해 204원, 경유는 1549원으로 또 다른 D주유소(1309원)보다 240원이나 비쌀 뿐 아니라, T주유소 휘발유 가격보다도 4원 높았다.

 

군산시는 D주유소와 S주유소간 휘발유가격이 114원, D주유소와 M주유소간 경유가격이 200원 차이났으며, 무주군(휘발유 160원, 경유 170원) 임실군(각 151원, 181원) 남원시(각 110원, 121원) 완주군(각 115원, 108원) 등의 가격차가 컸다.

 

반면 부안군(각 65원, 75원) 고창군(각 91원, 63원) 장수군(각 93, 80원) 정읍시(각 100원, 91원) 김제시(각 97원, 104원) 진안군(각 85, 115원) 순창군(각 140원, 99원)의 주유소는 상대적으로 가격 차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피넷은 매일 6시간 단위로 일 4회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카드 결제시 자동으로 통보되는 판매단가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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