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이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일환으로 5일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 모악홀에서 열린 창극 '수궁가' 공연에 소년소녀가장 및 복지시설 어린이 등 400여 명을 초청해 특별관람토록 했다.
전북도립국악원과 함께 한 이날 문화공연 특별관람 행사는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마음의 감동을 선물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날 난생 처음 창극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는 전주 덕일초등학교 5학년 정모양은 "TV에서 볼 때는 창극이나 국악 같은 건 지루하고 재미 없게만 보였는데, 공연장에 직접 와서 보니까 생생하게 마음에 와닿는게 정말 재미 있었다"며 "현대자동차 아저씨들 덕분에 난생 처음 신나게 공연도 보고 맛있는 저녁까지 먹게 돼 오늘은 너무 기분 좋은 날"이라고 기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성장세대 어린이들에게는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인 측면의 배려 역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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