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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핫 클릭] 비키니 스키대회 관심 속 논란

포털사이트 주간 인기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3관왕(?),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 자진사퇴, 그리고 도내에서는 '함바 비리' 경찰 연루와 비키니 스키대회 개최였다.

 

▲ 안상수 대표 3관왕(?)

 

'보온병 포탄'과 '룸살롱 자연산'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이번에는 차남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이 제기 돼 논란이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 총회에서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서울대 법대 출신인데 후배들에게 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지난해 로스쿨 추가 정원을 2명 뽑았는 데 후보자 중 1번과 7번이 뽑혔다. 그런데 7번이 안 대표의 둘째 아들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의 발언이 온라인상으로 퍼지자 '보온 선생, 할 것 다하네' 등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명백한 허위사실인만큼 민주당과 이석현 의원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 사퇴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가 감사원장으로 내정된 지 12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감사원장 내정자가 자진사퇴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회 없이 사퇴를 요구한 것은 재판 없이 사형선고를 한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야당은 물론 여당도 강력하게 비판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정 내정자의 낙마로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 덕이 시작됐다'거나 '차기 감사원장 내정자는 어떤 방법으로 반대할까' 등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 함바 비리' 줄줄이 소환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에 이어 검찰이 전 전북경찰청장이었던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이들이 함바집(건설현장 식당) 운영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거나 아파트 분양권을 받은 뒤 편의를 봐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전국 총경급 이상 간부 560여명 가운데 41명이 브로커 유모씨와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자진 신고하면서 '함바 비리'는 당분간 시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 비키니 스키대회

 

무주리조트가 오는 22일 국내 최초로 '비키니 스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혀 논란이다.

 

이번 대회는 무주리조트 리프트 구매 고객 여성이라면 스키와 보드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 정해진 시간 안에 비키니 의상을 입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벌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구제역과 AI 유입을 막기위해 전북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와중에 비키니 스키대회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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