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조합장 박서규)이 7일부터 24일까지 영농회별 좌담회를 실시, 올 사업에 대한 방향정리와 사업추진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전주농협은 좌담회를 통해 전년도 결산결과 보고 및 농협운영 전반을 공개하고, 총회를 구성할 대의원 119명을 104개 선거구에서 선출하는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전주농협에 따르면 2010년도 당기순이익 47억8000만원을 시현해 창립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고, 출자배당률은 6.24%, 12억6000만원을 배당했다.
상호금융은 여신 5600억원, 수신 7700억원으로 여수신 합계 1조3000억원을 돌파한 전주농협은 경제사업의 경우 전년비 16% 성장한 824억1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따라 조합원 교육지원사업에 38억8000만원을 집행했다.
박서규 조합장은 "전주농협 설립 이래 최초로 비료·농약 등 영농자재 원가 공급제도를 정착시켜, 그동안 사무소로 귀속됐던 취급수수료 및 장려금 등 약 10억8000만원을 전액 조합원에게 환원했다"고 밝히고 "영농자금과는 별도로 조합원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농업경영비를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업경영비는 영농철을 앞 둔 3월부터 선도금으로 지원해 12월에 상환토록 해 조합원에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함께 전주농협은 수도작 농가의 번거로움을 덜어 주기 위해 육묘를 1판당 1000원(시중가 2500원 상당)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0만판 정도의 주문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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