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항만근로자들이 얼마나 하역노임을 받았을까.
지난해 군산항에서 수출입물동량의 하역작업에 임하는 항만근로자들이 한달 평균 약 500만원에 이르는 노임을 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항만에 하역근로를 공급하고 있는 전북서부항운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 5개 하역사가 취급한 1744만톤의 수출입물동량을 하역하면서 노조소속 항만분회 항만근로자 1인이 받은 월평균 노임은 492만원으로 5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총 325명의 항만분회소속 근로자가 받은 전체 노임은 총 192억원이며, 1인당 연간 노임으로 59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계산됐다.
항운노조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노임은 항만근로자가 일용직으로서 새벽이나 야간에 일하고 있는 등 월평균 40~45일을 현장에 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결코 많은 노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하역요금 가운데 항만근로자들이 받는 하역노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0% 수준이라고 하역사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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