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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비정규직 10% 정규직 전환

오는 4월 1일자로 중·대형트럭을 생산하는 타타대우상용차의 비정규직 직원 10%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타타대우상용차(대표 김종식)은 인력을 공급하는 사내 2개 회사 비정규직 직원 290명중 2년이상 근무자 가운데 10% 정도를 오는 4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비정규직에 대해 매년 10%씩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지난 2003년 노사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은 타타대우상용차내 인력공급업체로, 143명을 공급하는 M컨설팅(대표 박문)과 147명을 지원하는 (주)IPC(대표 김판수)등 290명을 대상으로 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타타대우상용차는 회사내 임원과 노조원 등 6명으로 심사위를 구성, 1차 학생시절 상훈관계와 근무상태 등을 심사한 후 면접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은 총 279명에 이르고 있어 노사간 일체감조성으로 회사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회사측의 한 관계자는 "비정규직 직원으로 하여금 '나도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줌으로써 직원간의 일체감 형성으로 애사심과 소속감이 높아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등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타타대우상용차에는 정규직 998명, 비정규직 310명 등 총 1308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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