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대 '2011년 여름·가을철 기상전망' 발표
올 여름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무더운 날씨는 가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주기상대가 밝힌 '2011년 여름·가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 6∼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중순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7월부터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비가 오는 날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고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도 예상된다고 전주기상대는 전했다.
올 여름에는 평년(11.2개)과 비슷한 수준의 11~12개의 태풍이 올 것으로 보이고 이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다.
여름 무더위는 가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기상대의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9~11월 기온이 평년(11~19℃)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강수량도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195~435㎜)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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