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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시장에 문화와 청년장사꾼 접목

"젊고 문화가 숨쉬는 시장으로 재탄생"

전북 전주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다양한 문화와 청년장사꾼을 함께 접목시키는 사업이 추진된다.

 

사회적기업인 이음과 전주시는 젊은 장사꾼을 육성해 남부시장에 투입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남부시장 청년 장사꾼 만들기 프로젝트'를 연말까지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음은 먼저 고령화하는 남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창업을 꿈꾸는 20~30대의 젊은이를 모아 장사꾼으로 키우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에서는 이들에게 남부시장의 환경을 분석해주고 아이템을 찾아주며, 남부시장 상인도 직접 나서 이들에게 장사의 기법을 가르쳐준다.

 

수료자에게는 남부시장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점포 임대와 리모델링, 운영 경비등을 지원하며 정기적으로 야시장을 열어 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야시장은 인근 한옥마을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주면서 남부시장의밤 문화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음은 이와 함께 다큐영화제와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남부시장에 문화를 입히는 시도도 한다.

 

다큐영화제는 남부시장과 시장 상인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를제작해 상영하는 것이며,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시장의유휴 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음 관계자는 "남부시장은 1473년 만들어져 호남 최대의 물류시장으로 기능했던 대표적 전통시장"이라며 "이런 역사를 활용해 젊고 문화가 숨쉬는 시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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