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시내 도로의 교통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내 147개 주요 교차로에 근거리 전용통신망 기지국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한 뒤 구간별 교통량과 통행속도, 소요시간 등을 분석해스마트폰, 전광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려주는 것이다.
교통사고나 공사, 각종 행사로 인한 교통통제 상황도 파악해 운전자가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전주시는 기존의 교통관리시스템이 정확한 교통정보를 파악하지 못해 실효성이떨어지자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한필수 교통과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교통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운전자의불편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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