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지나간 뒤에 파란 하늘에 가느다란 실 모양의 하얀 구름은 비행기가 만든 비행운. 비행운은 비행기 엔진에서 나오는 더운 배기가스와 대기 중의 찬 공기가 만나서 만들어지는데, 비행운을 보면 그날의 날씨를 알 수 있다. 비행운이 금방 사라지면 그날의 날씨는 맑다. 하지만 비행운이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 그날의 날씨가 나빠질 수 있다는 뜻인데. 이유는 바로 공기가 습하다는 의미로 날이 흐리거나 곧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징조!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른 새벽 서울경기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전라북도 지방도 종일 흐린 가운데, 낮 한때 비가 오겠지만, 양은 5mm안팎으로 많은 양은 아니겠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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