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은 최근 가장 심각하게 대두되는 기상재해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3년 여름, 유럽에서는 폭염으로 3만500명이, 미국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170명이 사망해 태풍으로 사망한 117명보다 훨씬 많았다. 폭염특보는 기온과 습도의 함수관계인 '열지수' 즉, 사람이 느끼는 열적 스트레스와 '최고기온'을 활용해 주의보와 경보로 발표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일 최고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일 최고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가급적 볕이 강한 시간에 외출은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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