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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도심 뚫는 쾌감 보여주려 했죠"

"'퀵'은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합니다. 새로운 볼거리를 잡아내려고 스태프가 똘똘 뭉쳐 노력했어요. 또 스피드의 절반은 소리가 좌우하는데 깨끗하고 깔끔한 소리 를 들려주려 했죠. 꽉 막힌 도시를 뚫고 가는 시각적 쾌감을 보여드리려했어요."(조범구 감독)

 

영화 '퀵'은 폭탄을 배달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린 퀵서비스 기사(이민기)와 아이돌 가수(강예원)가 중심이 된 액션 영화다.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하지 못하면 헬멧에 장착된 폭탄이 터진다는 설정으로, 시원한 스피드와 대규모 폭파 장면을 선사한다.

 

 

 

이민기는 20일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만화 같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어렇게 만들까 하는 의문도 있었다"고 했으며 강예원은 "불가능한 일을 우리가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을까 싶었다"고 했다.

 

이민기와 강예원, 그리고 경찰 역으로 나오는 김인권은 모두 윤제균 감독의 영화 '해운대'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윤제균 감독은 '퀵'의 제작자로 나섰다.

 

조범구 감독은 "제작자인 윤제균 감독과 회의하면서 세 명의 궁합과 조화가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해운대에서 세 배우가 호흡이 좋았고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캐스팅에 대해 설명했다.

 

배우들은 촬영이 힘들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이민기는 원래 오토바이를 즐겨 탔지만 강예원은 오토바이 배우는 것부터 힘든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강예원은 "오토바이에 겁이 많아서 울기도 했는데 두번 만에 면허를 땄을 때는 대학 시험에 합격했을 때보다 더 기뻤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또 "폭발 신에서 놀라 넘어졌는데 이민기가 나를 들어 올려 구해줬다. 죽다 살아났다"고 덧붙였다.

 

조범구 감독은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이 많았다면서도 성취감을 느낀 계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에서도 서 있는 버스가 넘어가는 신은 어려운데 1박2일을 준비해서 버스를 넘기는 순간 할 수 있겠다 싶었죠."

 

조 감독은 '퀵'이 "한여름 무더운 더위를 짜릿하게 날릴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했다. '퀵'은 다음 달 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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