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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핫 클릭] 차량 블랙박스가 풀어준 '망자의 한'

포털 사이트 주간 인기 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3년간 50년 늙은 26세 여성', '만원 이하 카드결제 거부 없던 일로'가, 그리고 도내에서는 '망자의 한, 차량 블랙박스가 풀었다' 등이었다.

 

▲ 망자의 한, 차량 블랙박스가 풀었다

 

단순사고로 묻힐 뻔했던 교통사고 사망 사건이 복원된 시내버스 블랙박스의 결정적인 '목소리' 때문에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7일 낮 12시 8분께 전주시 전미동 전당사거리에서 J여객 시내버스와 오토바이가 부딪쳐 오토바이 운전자 유모씨(27)가 사망했다. 당시 버스기사와 J여객 관계자는 공모해 증거가 될 블랙박스를 삭제했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은 최근 블랙박스 복원했고 그 결과 버스기사와 회사 관계자가 나눈 "블랙박스를 지워버리자"는 결정적인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6일 영장을 발부했다. 사건 발생 11개월 만의 일이었다.

 

▲ 만원 이하 카드결제 거부 없던 일로

 

신용카드 가맹점이 1만원 이하 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지난 12일 결국 없던 일로 됐다.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과 찬성할 것으로 예상했던 영세업자와 카드사마저 반발하자 금융당국이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

 

당초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카드 소액결제를 거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1만원 이하 카드 수수료 면제를 검토했어야 했다', '살짝 떠 보고 반응 안 좋으면 나 그런 적 없어 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3년간 50년 늙은 26세 여성

 

원인 불명의 피부병을 앓은 뒤 20대에서 70대 노인의 얼굴로 변한 베트남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응웬 티 푸엉씨(26·여)는 3년 전 잘못 먹은 해산물 때문에 갑자기 50년이나 늙은 외모를 가지게 됐다.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던 푸엉씨가 이를 모르고 먹었다가 피부병에 걸리게 된 것.

 

푸엉씨는 한 병원에서 물약을 처방받아 복용했고 그 뒤 푸엉씨의 얼굴이 크게 부풀어 오르고 가라앉기를 반복하더니 급기야 피부가 탄력을 잃고 축 늘어져 주름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년 동안 이렇게 늙다니 믿기지 않는다', '원래의 얼굴로 되돌아갈 순 없을 것 같다' 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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