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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실종 여중생 5일만에 주검으로 발견

실종됐던 여중생이 5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19일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와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웅포대교 하류 방향 500m 지점에서 A양(16)의 시신이 발견됐다.

 

A양은 지난 14일 오후 8시께 익산시 웅포면 웅포대교에서 책가방과 신발, 유서를 놓고 사라졌다. 유서에는 "친구들과 선생님께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유서의 내용을 토대로 A양이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부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A양을 찾기 위해 이날까지 700여명의 소방대원과 146대의 구조장비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A양의 시신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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