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갤러리 기획, 현장유적 탐방 작품 전시회
지난 5일 30여명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익산 금마 왕궁 일대의 백제유적을 둘러보는‘1일 투어’를 바탕으로 표현한 시서화 작품들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장이다. 박물관이나 전시장에서 관람하는 제한적인 틀을 벗어나 자연과 역사적 가치가 담긴 지역의 유적 현장을 직접을 찾아 나서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작품화시켜 시민의 품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문화활동의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상 시인의 ‘왕궁리 오층석탑’과 라기채 시인의 ‘왕궁석탑에서’ 시낭송과 노기환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의 ‘익산지역의 백제유적’에 대한 특강이 열린다. 또 서화 작품 참여 작가와 대화의 시간이 준비됐다.
고미영 김민숙 김성민 김영규 김일환 김형열 김형일 문재성 박현대 성혁진 송지호 신정자 유영주 이규식 이명배 이석중 이승우 이택회 이현섭 조성환 최광우 최현실씨가 ‘달구지’에 동행, 작품을 출품했다.
현대갤러리는 또 서양화가 이석중씨(46)를 ‘아름답고 좋은 작가상’수상자로 선정, 시상식을 갖는다. 전북미술대전 대상과 전국춘향미술대전 대전 대상 수상작가이기도 한 이씨는 현재 익산에 작업실을 두고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김원용기자kimwy@
△‘오늘은 달구지타고 흰구름 되는 날’(익산 현대갤러리 기획 오픈행사)=23일 오후 5시 익산현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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