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배 태권도 대회 순창서 성황리 열려…고정민·김태수·윤혜선·임동건 '우수 선수상'
제32회 도교육감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순창군민체육관에서 도내 초·중·고 태권도 선수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각 부문별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태권도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도 걸려있어 도내 태권도 꿈나무들의 열기가 넘쳤다.
전북태권도협회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순창군체육회·순창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 겨울 혹독한 추위속에서 맹훈련을 거듭한 도내 태권 꿈나무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결과 고정민(고창초), 김태수(전북체육중), 윤혜선(이리영등중), 임동건(전주영생고) 등이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단체전 우승의 영예는 남초부 전주초, 남중부와 여중부는 전주양지중, 남고부는 전주영생고에 돌아갔다.
우수지도자상은 전주남초 김권환 감독을 비롯, 전주양지중 김종명 감독, 전북체육중 김성중 감독, 전주영생고 김정호 코치가 받았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순창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황숙주 순창군수, 공수현 순창군의장, 도교육청 오명환 장학관, 유현상 순창교육장, 순창군통합체육회 한동락 수석부회장·공교환 사무국장, 도체육회 최형원 총무부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은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꿈나무 발굴은 물론, 도내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태권도는 승패못지않게 올바른 정신적 자세가 강조되는 무도임을 잊지말고 항상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는 전자호구를 도입, 전국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 대한 실전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아직 닦아지지 않았으나 풍부한 소질을 갖춘 선수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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