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첨단방사선연구소가 방사선 기술 분야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센터로 공식 지정됐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14일 환경보전처리, 신소재개발, 방사선 식품공학 등 방사선 기술 3개 분야에서 IAEA 협력센터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IAEA 협력센터(Collaborating Centre)는 원자력 관련 기술연구와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분야마다 한 곳씩 지정되며 4년마다 갱신된다.
우리나라는 서울대 의과대학이 핵의학과 분자 영상 분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방사능 분석 기술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력센터 지정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IAEA 협력센터를 3곳 보유하게 됐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사선 기술 분야 허브 역할, 개발도상국 전문가 교육, 방사선 응용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프로그램 참여 등 국제사회에 방사선 기술 공여국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설립 초기인 2006년부터 IAEA가 지정한 식품 분야 e-러닝 프로그램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등 아태지역 IAEA 회원국을 위한 협력 거점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협력센터 현판 전달식은 15일 오전 다우드 모하마드(Daud Mohamad) IAEA 사무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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