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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송이 장미 '화려한 유혹'

에버랜드 '장미축제' 한창…밴드·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요소 접목

▲ 에버랜드 방문객들이 장미원을 거닐며 꽃의 향연을 즐기고 있다.
▲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 공연 중 어린이들이 연기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11일부터 한달동안 100만 송이 장미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미축제'를 펼친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1985년 처음 오픈해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한 국내 꽃 축제의 효시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상징적인 놀이문화로 우뚝 자리매김 해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에서 실시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설문에서 1990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할만큼 장미는 선호도가 높다.

 

올해 장미축제에서는 단순한 꽃 관람에서 탈피해 손님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선진형 축제문화로 바뀌었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100만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밴드,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요소를 접목해 장미원 전체를 '유럽풍 노천 축제의 장(場)'으로 만들었다.

 

장미를 소재로 한 2개의 신규 공연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와 '로지나의 러브러브 대작전'이 눈길을 끄는데, 손님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

 

뮤지컬 형태의 공연인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앨리스가 왕국 최고의 재간꾼을 찾아와 위기를 모면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손님들은 앨리스와 토끼로 분장한 연기자의 지도에 따라 간단한 율동을 배워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데, 공연에는 동화속 캐릭터 16명이 출연해 흥미를 더한다.

 

△로지나의 러브러브 대작전

 

라이브 밴드 공연인 '로지나의 러브러브 대작전'에서는 9명의 브라스 밴드 연주자와 3명의 연기자가 등장해 연인들에게 달콤한 프러포즈송을 선물한다.

 

△기타 거리공연

 

이밖에도 주말에는 아름다운 공주와 왕자로 분한 연기자들과 장미토피어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로즈 포토타임'이 펼쳐져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의 주인공인 장미도 장미원을 비롯한 파크 전역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워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는 총 850여종 100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이는데, '가든파티'·'존F케네디'·'문세도우'·'미스터링컨'·'카사노바'등 희귀종들도 볼 수 있다.

 

장미원 내에 최대 3m 크기의 하트토피어리 7개와 약 80개의 장미화분 토피어리 등 이색 조형물들이 설치돼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다.

 

장미원 옆에 위치한 노천 레스토랑 '홀랜드빌리지'는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에 펼쳐져있는 수백만 송이 꽃들을 보며 시원한 생맥주 한잔을 즐길 수 있어 에버랜드 최고의 명소로 꼽힌다.

 

특히 매일 5회 펼쳐지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라이브 공연과 밤 하늘을 수 놓는 불꽃놀이도 볼 수 있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와 함께 본격적인 야간개장을 시작해 밤10시까지 화려한 꽃의 향연을 펼친다.

 

야간의 즐길거리도 풍성한데, 선선한 초여름 밤에 장미원을 거닐며 데이트를 즐기거나, 매일 밤 하늘을 수 놓는 불꽃놀이를 보고 스릴어트랙션을 즐기며 짜릿함을 느끼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야간개장 오픈을 기념해 축제 시작일인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로즈데이 야간 커플권'도 선보이는데,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2명이 약 30% 할인된 가격인 4만6000원에 야간 개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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