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업유치 산업구조 고도화…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 / 道, 민선5기 2주년 성과와 과제 발표
민선5기 들어 대규모 기업유치 성과가 이어지면서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와 가처분소득 등 전북지역의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5기 2주년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우선 효성과 OCI·일진머티리얼즈 등 대규모 기업유치에 따른 산업구조 고도화로 2차산업의 비중이 점차 늘어 2010년 기준 29.1%로 전국 평균(30.7%) 수준에 근접했다.
또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은 2028만6000원(2010년 기준)으로 전국 9개 도단위 지역 중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5년까지 계속된 전국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 중위권에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함께 개인별 실질 구매력을 반영하는 1인당 가처분소득도 1259만원(2010년)으로 전남·경북을 앞질러 9개 도단위 지역 중 6위에 해당했다.
도내 인구는 지난 1966년 252만3708명을 정점으로 하향곡선으로 돌아서 2009년 4월 185만3801명까지 떨어진 후 소폭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인구는 총 187만4031명으로 2010년 말(186만8963명)에 비해 5000여명 늘었다.
전북도는 민선5기 2년의 성과로 △대규모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 추진 기틀 마련 △생활밀착형 민생안정 시책 추진 △삶의 질 향상·협동조합 선도적 추진을 꼽았다.
또 민선5기 후반기 역점 추진 과제로는 우선 △실질적·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특별법 개정 등 새만금 내부개발 안정적 추진 기반 확보 △민생안정 생활밀착형 과제 확대 △삶의 질 향상·협동조합 시책 생활속 본격 추진 등 도정 4대 핵심정책을 들었다.
이와함께 도는 당면 과제인 △지역 현안 대선공약 전략적 반영 및 실현 △전주·완주 통합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촌 활력화 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이인재 기획관리실장은 "성장동력산업 육성과 대규모 기업유치로 인해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지역의 경제지표도 크게 개선됐다"면서 "민선5기 후반기에도 도정 핵심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 도민들이 원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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