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일괄입찰공사에서 최초로 설계 적합자들을 대상으로 최저가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설계적합최저가방식이 적용된다.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서울특별시 '신월 빗물저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공사'를 턴키공사 낙찰자 결정방식 중 설계적합최저가방식에 의해 낙찰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설업체가 설계와 가격을 같이 입찰하는 턴키방식에서 주로 설계(30%~70%)와 가격(70%~30%) 비중을 동시에 고려하여 낙찰자를 선정하는 가중치기준방식이 주로 적용돼 왔다.
이에 따라, 설계점수가 낮은데도 가격을 터무니없게 낮게 써내 낙찰되는 사례가 발생하는가 하면, 비중이 높은 설계점수를 잘 받기 위해 턴키 평가위원에 대한 사전로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비해, 설계적합최저가방식은 일정수준(85점)이상 설계 적합자만을 우선 선정하게 되어 고품질 설계를 확보할 수 있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경쟁을 통해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자를 낙찰자로 선정하게 되어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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